여자는 명품가방, 남자는 비닐봉지. 나는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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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글은 참 훌륭하다. 그러나 아무튼 읽으면서 이런 생각을 안할 수가 없었다.


아래 다닥다닥 붙여 적은건 여러곳에서 듣고 읽고 본 내용이다.
나도 이해는 가지만, 이해는 가지만....이해는 가지만.....존네 짜증나는 저런 문화들은 진짜 캐 짜증난다.


옷을 잘입으라니;;;;;;;;;;;;;;;;;;;;;;;;;(소말리아에 밥을 사주지 차라리 ㅅㅂ 난 누더기옷도 사실 좋은데, 편한게 중요한거 아님?난 육감적)
여자와 토킹가능한 5가지의 토픽에 능통하라느니 ;;;;;(미안 구준표가 누군지 몰랐어, 솔직히 자본주의과장소비성세뇌 드라마 아님?)
남자는 명품가방처럼 "궁한 느낌 없에라" 라느니, "아무나 좋아" 라는 삘링을 없에라느니,
(명품가방보다 좋은스펙을 할인세일하면 어쩔 ㅠ 아무나 좋아해선 안되는거야. 이상하자나?)
(그리고 아무나 좋다라는 느낌에 대해 너무 나쁘게 보는듯 하다. 난 차라리 아무나 좋다라는 겸손한 여자가 좋아 ㄱ-)
(물론 선택한 1명이 생기면 게임셋이다. 나도 1:N 관계는 싫어)
(아무나 라는 말은 생각해보니, 밑에 리플에도 있지만, "화성금성"책대로 하면 남녀간 단어차이로 보인다.)
여자는 한번은 튕긴다느니 그게 예절이기도 하다느니 한번에 수락하면 어쩌냐느니 (예, 아니오, 취소 버튼 좆치아니한가?ㅋㅋ농담)
1학년성형계, 2학년성형, 3학년요양, 4학년연애취집 이라느니 ㄱ-(칼안데고 자신감약한 여자가 차라리 좋아)
어장관리사(머야 이거 무서워, 근데 실제로 목격 ....ㅎㄷㄷ)




최근에 연애를 시도하려고 정말 많은 글을 읽었다.

그나마 화성금성은 너무나 공평해 보이고 말이되어서 훌륭한 책임을 인정한다.
화성금성에 경우 남자가 병쉰인 경우도 설명해주어서 나로선 감동받았다.

그런데 솔까말, 연애에 대한 글들을 찾아 읽기를 거진 한달
결론이 이렇게 나왔다.
"여자를 사람의 범주에 넣어야 할까"
심지어 화성금성에서도 여자의 먼가 어리석은 듯한 행위에 대한 변명성 글들이 전체 책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예를들어 여자가 이러이러한 말을 하면 사실은 아닌데 그 이유는 ~~~~~~~~~~~~~(졸라김)~~~~~~
그나마 납득이가게 설명해서 훌륭한 교과서라는 것은 인정한다만 현실이 이랬다. 변명성 표현이 책의 대부분이다. 사실이다.
이건 대부분의 연애에 관한 책과 글들에서 아주 쉽게 찾아 볼 수 있었다 ㅠㅠ




그러나 이 포스트의 제목에서 말했듯
나는 좀 그래도 긍정적인 노력 끝에, 조금은 깨달았다.


여자의 논리를 상당히 빌려 이렇게 정리하겠다.
(여자의 논리? 좋으면 좋은거다 머 그런거. 사랑을 사랑해서 사랑한다 머 그런거, 상당히 무한재귀적인 오류를 가짐)

여자는 명품가방을 좋아하고, 남자는 비닐봉지를 좋아한다.
비닐봉지가 가볍고 튼튼하며 싸고, 물건이 없으면 접어서
호주머니에도 감쪽같이 접어서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까짖거 좀 튼튼한 비닐봉지를 제작해서 그림을 그려넣든가.
그러나.....

나는 비닐봉지가 좋지만, 너를 좋아하기에 너가 좋아하는 명품가방도 좋아한단다.
(하지만 제발 선을 지키자. ㅅㅂ 그거 내 한달 월급)


by 오린간 | 2009/04/11 00:52 | 혼자만의 잡담 | 트랙백(1) | 덧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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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Pastis at 2009/04/11 08:34

제목 : 연애가 하고싶다는 말의 의미
여자는 명품가방, 남자는 비닐봉지. 나는 깨달았다. 뭐 양파님의 글은 일반론을 말하는거니까 뭐.. 제가보기에는 사람은 다 제 짝이 있는 것 같아요.. 다만 서로 어딨는지 모를뿐이지..저도 그래서 외모나 토픽에 관해서는 부정적이예요..사랑이란게 진짜 물건사는 시장도 아니고..  서로 이야기가 통한다고 느끼고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되는속된말로 삘이 통해야 하는건데- 남자가 자기를 마이너라 생각하는 수만큼 여자도 그러고있는 사람이 있을거란말이죠.. ......more

Commented by 샤키엘 at 2009/04/11 01:47
결국 여자를 사귀려면 돈과 시간이 든다는 소리... -ㅅ-
슈발 공대생에게 그 귀중한걸 바치라는건가... OTL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01:56
제가 아마 최근에 연애하려고 읽은것과, 연애하려고 옷고른시간과 운동한 시간을 모두 개발에 투자했으면 ㅅㅂ 대작이 나왔을거임.
그런데 더 처절한건 솔로라는거
그리고 아마 앞으로 몇달간은 더 솔로일겁니다. 감정적으로 이건 안되는 논리 구겨넣기 위해서 재학습좀 시켜야겠습니다.
하다가 두뇌회로 타버리면 포기하고 무한솔로루프를 돌리는 수 밖에 없겠네요. 에이 설마 타겠어~~싶지만 좀 겁나는건 사실입니다.
제 여동생만봐도 여자란 생물체가 어떤건지 진짜 아........
어째서 제가 220만원 주고산 노트북을 줬더니 그걸 남자친구한테 빌려준체로 차버리고는 연락책을 다 지워버리 거죠?
누가 여기에 화성금성처럼 그 길고길었던 변명이라도 달아주시면 진짜 완전 감사. 아 ㅅㅂ 그냥 이 얘기 하나로 포스팅좀 해야할듯 ㄱ-
Commented by 샤키엘 at 2009/04/11 02:10
와.. 그 녀자 참 나쁜 녀자네요.. -ㅅ-
그건 그냥 먹튄데.. ㄷㄷ
근데 여자 사귈때 이론보다는 역시 경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도 그 경험이 없어서 없지만 ㅎㅎㅎㅎㅎㅎ 슈벌... OTL
Commented by NINA at 2009/04/11 09:56
아니 노트북을 빌려주고 떼이시다니 -_- 그건 말도 안되는.. 당연히 받으셔야죠. 연락처 지웠어도 신상명세와 이름은 아실거 아니에요. 꼭 받으세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13:38
네넵! 볼때마다 매번 연락을 해보라고 저는 말합니다만,
제 입장에선 음..남자분 이름조차 기억이 안나니. 에효.
제 동생 참 답답합니다 이럴땐 ㅠ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02:53
1. 옷을 잘 입지 않고 음.. 주인장 설명대로 아무거나 좋아 자기편하니까 만세 누더기로 보여도 상관없어같은 옷을 입은 여성에게 "더" 끌릴까요, (뭐 최신 명품 이런게 아니라 그냥 평범한) 옷을 자기 특징과 라인에 맞춰 이쁘장하게 차려입은 여성에게 "더" 끌릴까요?
뭐 전자가 더 좋으시다면야.. 할 말이 없고요(...)

2. 사실 토픽에 능통할 필요는 그닥 없다고 봅니다만.. 저 글은 누군가 한 사람을 공략하는 방법이 아니라 연애를 하고 싶다는 사람들을 위한 공략글이잖습니까. 그런데 <연애를 하고 싶어>라는 목표는 상당히 거창한 목표거든요. <누구누구와 사귀는 사이가 되고 싶어>라는 목표보다 더요. 누구누구와 사귀는 사이가 되고 싶다면 누구누구에게 맞춘 공략법만 알면 되지만 연애를 하고 싶어라면, 일단 딱 정해진 누군가가 아니라 불특정 다수의 여인들 중에서 언젠가-가 되는 거잖아요? 게임같은 것으로 비유하자면 연애를 하고 싶어, 는 이런 던전도 잘 가고 저런 던전도 잘 가는 훈늉한 (잡)캐가 되겠어 라는 목표라면 누구누구와 사귀는 사이가 되고 싶어는 이런 던전에 서식하는 저런 몬스터를 잡고 싶어라는 목표라는 거죠. 따라서 연애를 하고 싶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일단 이런 던전 저런 던전 요런 던전 조런 던전 다 알아야 한다는 거죠. 그러니 토픽에 능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는 거고요.

덤으로, 여자들 있는 집단에서 여자들이 하는 이야기나 여자들이 말하는 방식에 대해 들어보라는 건 해볼 수 있다면 나쁘지 않은 시도일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왜냐면 연애를 하고 싶어!지 누구가 좋아!가 아닌 상태라면 누구들이 좋은지 일단 겪어본 다음에 판단해볼 수 있을테니까요. 다시 게임으로 비유하자면 '이 던전도 한번 보고 저 던전도 함 가보고 요 던전도 다시 가본 다음이라면, 어떤 던전이 더 끌리고 편하고 좋은지 판단내리기가 용이해진다-' 정도?

3. 아무나 좋아에 넘어가는 것을 '겸손하다'라고 칭하기엔 지나치게.. 비하적인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무나.. 라면 '나'건간에 내 옆의 친구건 지인이건 아는 사람이건 내 적이건 왕이건 거지건 사기꾼이건 천하에 막되먹은 몹쓸놈이건 뭐 누구건간에 다 포함되는 거잖아요.(여기서 "아 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아무나에 그런 ~~들까지 넣었으리라고요 사람이 그렇게 생각할 리가 있나요"라고 하는 건 뒤늦은 변명이지 말입니다. 인간은 돌고래가 아니에요, 상대방이 무슨 생각으로 하는 말인지 알아차려야 한다는 보장은 없죠) 여자라면 아무나 좋다는 사람에게는 정말로 있으려뎐 연애감정도 다 식습니다. 내가 아니더라도 상관없다면 내가 왜 그 사람 옆에 있어야 하나요. 연애라는 게 뭐 기계 부품 갈아끼우는 일도 아니고. 아무나라는 말만큼 손쉽게 상대방을 나락 끝까지 비하하는 단어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나가 되는 순간 그 아무나로 지칭된 사람은 언제든 바꿔끼울 수 있는 사람, 그러므로 언제든 버릴 수 있고 사실은 전혀 필요하지 않은 사람-이 되는거니까요.

4. 여자가 튕긴다/연애취집/어장관리.. 이건 뭐 다른 세계 일이고 저는 별 관심 없습니다만 이런 단어들을 일부러 나열하시는 건 그닥 긍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네요. 솔까말 요즘 세상에 취집이라는 말이 통할 만큼 넉넉한 시댁이 얼마나 있는지도 궁금하고, 어장관리라는 게 어떤 경우엔 관심좀1그람하던 눈치없는 남자들의 설레발이 보복성 악소문으로 뒤집어진다는 경우도 있어서 영'ㅅ'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03:00
1. 솔까말 그냥 적절한걸로 챙겨입는대에 걸리는 시간을 개발에 투자하면 이것도 아마 대작 여러개 나왓을겁니다.
2. 하나만찝으려고 해도 5가지 토픽을 챙겨야할것 같으니 걱정이죠.
3. 아무나 좋다는것은 눈이 낮은겁니다. 일단 1명의 여친이 생기면 충성. 그리고 1:N이 아니며, 눈이 낮다고 하여 지금의 여친을 차는건 아니죠. 눈이 낮다는건 다른 의미죠. 즉 함부로 찰 수 없다는 것임. 완전 반대로 생각하신듯?
4. 부정적이라뇨. 일단 어장관리는 눈으로 보았고, 제친여동생만 봐도 다 사실인걸 어쩔까요 쩝. 차가있어서 태워달라고 전화는 했지만 사귀진 않았다거나 이런거 실제로 봤어요.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03:09
어음.. 졸려서 까칠하게 단 댓글 같아서 지우러 왔더니 그새 답댓글이--; 뭐 할 수없죠.
1. 그 적절한 걸로 챙겨입는 거에 시간 걸리는 거 몰라서 그렇지 않습니다. 하지만 연애.. 뿐만이 아니라 사회에서도 적절한 옷을 챙겨입은 사람을 더 좋게 봐주죠. 인간은 시각에 약한 동물입니다.
2. 아니 그러니까 꼭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니까요 ..연애한다는 거 자체가 목표라면, 챙겨야 할 게 많다는거죠. 거창한 목표니까요. 어렵다 쉽다를 떠나서 목표로 하고 있는 범위가 매우 넓다는 점에서요.
3. '아무나 좋다'라는 말이 여성에게 일반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에 대해서 말씀드린 겁니다. 내 마음은 이렇다능, 이라고 말씀하셔봐야 "사람은 돌고래가 아니"니까요. 적절한 단어의 선택은 원만한 대화를 위한 초석이죠.
4. 남자들의 경우에도 부정적인 남성상이 있듯이 여성도 마찬가지죠. 아 그리고 제가 말한 '긍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라는 건 -연애대상자로 삼을 불특정 다수의- '여성'에 대한 관념이 긍정적으로 느껴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그 단어들 자체를 부정한 건 아니고 이러한 경우들도 있다, 라는 거고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03:10
아 그리고 1번에서 추가설명.
솔까말 저는 여자가 이쁘게 입을수록 짜증납니다. 진짜 정직하게 말하죠. 대충입어서 노출도라도 오르면 차라리 좋을것 같습니다.
아 물론 운동은 열심히 해서 몸매는 좋아야죠. 저는 옷을 안봅니다. 절대로요. 옷이쁘게 입은거 보면 바로 그냥 그 옷들의 견적이 나와요.
제가 여동생이랑 쇼핑을 좀 오래해봐서 대충 여자들 옷이 얼만지 알아요 ㄱ-전 제동생에게 항상 절대로 요구합니다 "수수하게 참하게"
그나마 수수하게 참하게입니다. 왜냐면 "대충 입어" 라고 말하면 절대 안듣거든요.

그냥 대충입데 몸매와 청결에는 신경써주면 됩니다.

여기서 대충입다의 기준도 굉장이 낮은데요 저는.
몸매가 되면 흔히 흰티 청바지 라는데,
여기서 청바지도 말하는거 보면 결국 잘어울리는 청바지가 되더군요.
저요? 저는 질질끌려서 누더기가 된 청바지가 사이즈 안맞아서 허리띠로 대충 조른것도 좋아라 입으며
그렇게 입고 있는 여성또한 마음에듭니다. 아 먼가 개념이 좀 있구나 싶거든요.
물론 몸매는 좋아야죠.
그런데 몸매나 기타 모든게 같다는 기준하에서 옷을 대충 입은 여자가 점수 더 먹고 들어갑니다.

이런 적도 있어요, 대충 머리를 노란고무줄로 간단히 묶은 여자보고 진짜 너무 반해서 한 10초간 바라본적도 있습니다.

여자의 매력이란 옷에서 나오는게 절대 아님을 깨달았죠.
힐 신은거도 굉장히 싫어합니다. 보면 그냥 제발이 더 아파요.

메니큐어도 졸라 짱나요. 솔직히 냄새도 싫고 그거.

여성분들한테 차라리 이런말을 해주고 싶군요.
"그시간에 차라리 달리기와 가슴운동을 하세요, 그리고 대충 입으세요."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03:16
누더기나 대충입는다는 것에 대한 개념이 서로 많이 다른 모양이네요. 제게 대충 입는다고 하면 뭐 몸빼라던가.. (먼 산)
노출도가 높거나 뭐 그렇다는게 아니라 그냥 자신이 '옷'이라는 걸 걸쳤다는 것에 만족하지 어떻게 보이건 무엇으로 보이건 관심없어한다는 의미로 대충 입는다, 라고 생각했는데 오린간님은 눈이 꽤 높으시네요 ㅎ_ㅎ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03:19
+ 아 눈이 높다는 것에 대해서(졸려서 단어 한두개가 자꾸 빠지는군요) 몸매가 훌륭한데 옷을 대충 입는, 그런 매력을 발산하는 여성이라는 건 결코 흔치가 않거든요. 옷을 대충 입어도 <매력>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은 맞으신 걸로 읽혀서..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03:22
마치 눈이 높은것 처럼 적었네요..

옷은 그냥 "미친놈은 아닌듯하다" 정도면 됩니다.

실제로 누더기 (바람에 파이터도 아니고 무슨) 입고 다니면 "미친놈" 이되겠죠.

미친놈만 아니면 됩니다.

그럼 저의 눈을 결정하는건 결국 사람 그 자체가 되겠죠.

그렇다고 딱히 높은건 아닙니다.

제가 요가를 10개월째 다니고 있는데,
거기엔 살을빼기위해 많은 여자들이 오고갑니다.
그냥 통계치를 말씀드리면 100명중에 50명은 합격입니다. 가끔은 살뺀다고 오지만 왜 왔는지 모르겠는 사람도 있더군요.

그냥 길가는 여자들로 치면 대충 60%로 오르고요 (의외로 요가하는 사람이 몸매가 나빠요. 나빠서 하는거죠)

그리고 주제와 안맞지만, 외모 이 외의 기준이 작동하면 60명에서 또 줄어들긴 하겠죠. 그래도 눈은 솔직히 낮은편인듯 하군요.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03:36
음 졸려서 요것만 쓰고 자러 갑니다..

오린간님 취향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마음은 없고요(먼산) 그냥 포스팅 쓰신 걸 읽어봤을 때 그렇게 느껴져서->'그게 이게 아니라요 이런 글인 거라서 그래요' 하고 쓸데없는 마지레스를 좀 달았습니다.
남자의 논리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중간과정 생략하고 그냥 간단히 정리하면 이런거죠.
옷을 잘 입고 다니세요->"훌륭한 거 멋진 거 입을 필요는 없지만, 자신의 옷차림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토픽..->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그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나 좋다는 궁해보여서 싫습니다-> "누구와 연애하건 간에 그 사람만의 소중한 누군가로 구애받고 싶지, '아무나' 중 한 명으로 구애받고 싶지 않습니다. 물론 아무나 중 한 명에게 구애하고 싶지도 않고요. '나'와 연애하는 '당신'은 나만의 소중한 사람이지 언제든 바뀔 수 있는 '아무나 중 하나'가 아닙니다."
부정적 여성상-> 그런 여자와 안 사귀면 댑니다. 남자 중에는 나쁜 남자 있고 사기꾼 남자 있고 몸만 탐하는 남자 있고 여자 부려먹기만 하는 남자있고 해도 그런 남자랑 안 사귀면 되듯이요.

그랬다고요-_-;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03:51
ㅎㅎ 아무튼 리플으 고맙습니다.
부정적인 여성상에 나오는것을 제가 적절히 피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부정적인 여자까지도 연애 가능 범주에 넣을지 모르지만 ㄱ-)

옷은 이미..........글 제목에서 나오듯 예전부터 잘 입고 다닙니다.
왠지 주위에서 "강마에" 라고 놀리는데 ㄱ-;;; 정장스타일이 요즘 막 땡겨서

아무나 좋다는것은 정말 엄청나게 남녀의 시각차이가 발생하겠군요. 결국은 둘다 같은 얘기를 하는건데 말이죠.
화성금성 책에서 나오듯이 이건 아마 "언어의 차이" 가 되겠군요.
일단 서로에게 특별한건 사실입니다. 남자에게서 애인이 되는 여자가 그 "아무나"에 속한다는것은 머랄까 그냥 수치적인 스펙같은것이 그렇다는 것이지
막상 캐서 물으면 결국 매우 특별하고 맹목적인 애인입니다. ^^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그런게 절대 아니죠.
Commented by ⓧlumi at 2009/04/11 14:03
오린간님 다른 포스팅을 읽지 않은 상태로 이 글만 읽었어서, 옷을 잘 입는다나 토픽 등등에 대해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기준선이 낮아서- 꽤 낮은 기준선을 갖고 댓글을 달아 핀트가 어긋났던 느낌이 듭니다. 덤으로 정장 좋죠 무난하고..

+아무나,에 대해서 어떤 뜻을 가지고 있건 구애하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아무나 좋다는 말은 아마 안 꺼내시는게 좋을거에요; 구애받고 있는 분이 들으면 오해하기 쉬운 단어니까요.
Commented by Pastis at 2009/04/11 07:40
좀 생각나는게 있어서 트랙백해갑니다~ 그리고... 가슴운동해도 안커져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12:49
ㅎㅎ 감사합니다. 아 가슴운동은 가슴이 커지는게 아니라 가슴근육이 커지죠. 시각적으론 커진다더군요.
여자도 그 가슴이 움찔움찔~거리는 그게 가능할정도로 크게 할 수 있더군요. 머 제동생말로는 2달정도 해도 눈에 뛰지 않는다니 힘들지만요.
Commented by 세실 at 2009/04/11 11:57
사람마다 다 다르죠.... 오히려 저런 여성들을 이해못하는 남자보다 더 남자같은 여자도 있는 법이니까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12:50
네 .................주로 공대여자가 그렇더군요 ㅋㅋㅋ
무엇인가 아주 잘 이해하더라고요. 오히려 같은 여자들을 이해못하는 여자들;;;;
Commented by 16th at 2009/04/11 12:36
모든것이 변하지... 너도 애인생겨봐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12:50
지금 변하는중임 캬컄
Commented by 큐브 at 2009/04/11 18:11
본문에 이렇게 언급하셨는데...

그런데 솔까말, 연애에 대한 글들을 찾아 읽기를 거진 한달
결론이 이렇게 나왔다.
"여자를 사람의 범주에 넣어야 할까"
심지어 화성금성에서도 여자의 먼가 어리석은 듯한 행위에 대한 변명성 글들이 전체 책에서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

솔직히 듣는 여자로서 기분이 나쁘군요. 물론 이 글을 읽는 저 포함 불특정 다수 여성분의 기분을 거스르기 위해서 저렇게 쓰신 건 아니라고 믿겠습니다.


지금 오린간님이 "여자를 사람의 범주에 넣어야 할까" 와 같은 결론을 내리신 이유는 여성적인 로직에 근거한 여성의 행동을 오로지 남성적인 로직에 근거하여 해석하려고 하셨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여자들이 남자들의 행동을 이해 못하는 것 또한 마찬가지일 테고요.

사실 "화성남자 금성여자"와 같은 책들은 사람들에게 반대 성의 사람들의 로직이 무엇인지 이해시키려고 쓰여진 책인데, 이것을 그냥 변명거리라고 생각하신다면 저자가 슬퍼할 일이로군요. 설령 남자와 여자 사이의 일 뿐 아니라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려면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양보가 필요한 법입니다. 하물며 타인과 연인이라는 매우 가까운 관계를 맺고 싶다면 필요한 이해와 양보의 폭 또한 커질 것입니다. 오린간님도 연애를 하고 싶어하신다고 글 서두에 밝히셨는데, 오린간님이 여성들의 행동을 납득하기 어려운 것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일단은 받아들이려고 노력해 보시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20:44
그건 반쯤 농담입니다. 여자빼면 남자뿐인데요 뭘
Commented by 큐브 at 2009/04/11 18:19
그리고 언급하신 양파님의 글을 포함한 대부분의 남성들을 위한 연애 지침서의 목적은 여성의 행동을 남성에게 납득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의 독자가 연애에 아쉬운 남성이며, 여성과 가까운 관계를 맺기 원하고, 그렇게 하기 위해 일단 여성의 행동을 그 자체로서 인정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고요. 그런 전제 하에 여성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practical 한 지침서일 뿐이죠. 그걸 인정하기 싫으면, 거부하시면 됩니다. 단지 연애를 하기가 조금 힘들어질 뿐이겠죠..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20:45
거부하진 않아요, 긍정적으로 글을 끝맺었답니다. 아무튼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미섬 at 2009/04/11 19:54
ㅎㅎ 여자를 사람 범주에 넣어야 할까?
신기하네요.. 반대 성으로서 비슷한 생각.. 전 남자를 새로운 종으로 독립시켜서 분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데..
생물학 적으로 "종"이란 단어의 정의는 서로 붙여 줬을 때 생식 능력이 있는, 자신과 닮은 개체를 생산해 낼 수 있는 개체들의 집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나 생각하는 구조도 방식도 사용하는 단어도 단어의 뜻도 다른지..
음.. 이걸 모든 여자의 문제로 돌려서는 안되고, 어떤 남자를 만나든 산으로 가는 건 아닌지 최근 심히 불안해하기 시작한
"나"에 한정된, 내 생각엔 그렇다는, 이 정도로만 말해야지.. ㅋ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1 20:45
헐 농담이에요. 여자빼면 남자뿐이니, 잘 생각해보시면 농담이죠.
Commented by 미섬 at 2009/04/11 21:13
헐 저도 농담이예요 잘 생각해 보시면 농담이죠. :)
Commented by 이연 at 2009/04/11 23:40
리플 달려고 이글루스 가입했습니다.
자칫하면 악플처럼 보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오해를 덜 사기 위해 개설하고 로그인을 했죠.
여튼 각설하고 대부분의 이야기는 ⓧlumi 님이 적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사족을 달 필요는 없을 것 같고요.
지금 연애중이신 분이 아닌것 같아 감히 한 말씀 드리자면 오린간 님 눈 높으십니다.
자신의 눈 높음을 인정하는 것이야 말로 연애로의 큰 한 걸음이죠.
(위에서 언급하신 것과 비슷하게도 사람들은 아무나 좋다 라는 말 이상으로 눈 높다는 말을 기분 나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건 본인의 능력이 안되는데 그 이상을 노린다는 뜻으로도 쓰이겠지만 자신의 등급이 높아 눈이 높을 수도 있는거니까요.)
그리고 불특정 다수들의 여자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발생한 지침서들에 대해서 부정적인 느낌이 많으신 거 같으신데요...
현재 여자인 입장에서, 이 포스팅에 한해 오린간 님의 취향을 분석해보자면 평범의 범주에 드는 여성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용어로 말하자면 레어템 이상 이겠네요.
주절주절 해봐야 자신만의 신념이 확고하신 분께 제 순수한 의도만큼 전해지지 않을 것 같아 여기서 접습니다.
건승하시고 옹골찬 개념녀 만나서 알콩달콩한 밸리 투척하시길.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2 01:39
ㄱ-;;; 이거 왠지 여친을 만들어서 인증샷을 찍지않는한 눈높이가 결정나지 않을듯 하군요.
Commented by reya at 2009/04/12 12:26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트랙백하신 글과 본문을 읽었고, 리플은 군데군데 뛰어 넘어가면서 읽었습니다. 혹시 댓글에 이미 있는 내용을 제가 또 지적하는 거라면 미리 사과 말씀 드릴게요.

다른 것보다, 화성금성은 제게 있어서 온 마음을 다해 욕할 수 있는 금세기 최악의 졸문입니다. 전 여잔데 화성인이고, 거기 설명되어 있는 여자들의 행태는 비겁한 변명으로 보였거든요... '이렇게 설명하니까 이해는 가지만...'이라는 찝찝한 기분이 들었는데, 아마 오린간 님이 느끼신 거랑 똑같았던 거 같아요. 그런데 전 여자잖아요...... ;;;; 제가 이 책을 싫어하고, 처음 다는 댓글을 장문으로 쓰면서까지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저라는 한 사람은 예외인간이라고 치더라도) "남자는 이렇고 여자는 이렇다! 너는 이렇게 해라!"하는 일반화와 단순화입니다. 맞는 말이 있고 이해가 가는 면이 있는 책이지만, 연애를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 책을 읽으셨다고 해서 놀랐습니다.

연애는 개인 대 개인의 인간관계니까, 일반화 단순화 된 설명글을 읽는 건 사실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트랙백해신 원문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자는 이러니까 너도 옷 잘 입어라 하는 주장은 90%의 여자에게 적용될 지도 모르겠지만 막상 연애 하고 싶은 당사자가 맘에 드는 사람에게 그게 적용될 지 말 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잖아요? 차라리 마음에 드는 사람과 속 터놓고 얘기하면서 너는 옷 잘 입는 남자가 좋니 그 돈 모아 저축에 힘쓰는 남자가 좋니 하고 물어보는 게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이런 걸 하려면 일단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거! 연애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주변의 남자 여자들에게 제가 자꾸 말해주고 싶은 게 그거예요. 그리고 댓글을 다는 이유도^^.. '누구누구랑' 이라는 부분이 없이 막연히 연애 자체가 고프다고 그걸 위해 노력하는 게 답답해 보여서 그렇습니다. 제발 제발 잊어버리지 마세요. 연애도 인간 관계입니다. 상대가 있어야 하는 거예요;ㅅ;...
Commented by 오린간 at 2009/04/12 22:49
ㅎㅎ 그렇군요. 누군가 눈에 번쩍 들어오면 커스텀 공략을 만들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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